
사진: Ethan Doyle White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경천사지 십층석탑
국보 · Ten-story Stone Pagoda of Gyeongcheonsa Temple다른 이름: 경천사 십층석탑 · 경천사탑- 만든 때
- 1348년 (고려 충목왕 4년)
- 재료
- 대리석
- 높이
- 13.5 m
어디서 보나
이야기
1348년 고려 때 개성 근처 경천사에 세운 탑입니다. 우리 탑은 대개 화강암으로 만드는데, 이 탑은 드물게 대리석으로 만들어 부처와 보살, 불교 이야기를 아주 섬세하게 새길 수 있었습니다. 맨 아래 받침에는 『서유기』 장면도 있습니다.
1907년 일본 궁내대신 다나카 미쓰아키가 탑을 해체해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국내외 언론이 잘못을 알리며 비판한 끝에 1918년 돌아왔습니다. 1960년 경복궁에 다시 세웠으나, 대리석이 비와 산성 물질에 약해 상하자 2005년 지금의 박물관 실내로 옮겼습니다.
옛날 고려 사람들이 하얀 대리석으로 열 층짜리 높은 탑을 쌓았어. 층마다 부처님과 보살님, 옛날이야기를 아주 꼼꼼하게 새겼지.
그런데 백여 년 전 다른 나라 사람이 이 탑을 몰래 조각조각 뜯어서 배에 싣고 가 버렸어! 사람들이 ‘돌려줘!’ 하고 목소리를 높인 덕분에 탑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단다. 지금은 비를 맞지 않게 박물관 안에서 쉬고 있어.
박물관 안 찾기 놀이
재미난 연결고리
- 『서유기』의 손오공 이야기가 고려 때 탑에도 새겨졌다니, 아이가 아는 만화 속 이야기가 7백 년 전에도 인기였던 셈입니다.
- 나라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온 문화유산의 이야기는 로제타석·파르테논 조각 카드와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현장 팁
- 박물관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기 좋은 작품입니다. 위층(사유의 방 등)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 2층·3층 난간에서 내려다보면 탑 꼭대기를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